<칼빈이 아침 설교를 끝내고 예배당 앞 계단에서 신자들과 담론을 나누고 있었다. 탐구라는 청년이 성경에 대해서 질문이 있다고 칼빈 앞으로 다가 왔다. 탐구는 환상주의자와 로마교인과 같이 왔는데, 이들은 이미 성경에 대해서 논쟁을 하였다. 그들은 칼빈에게서 최종적 답변을 듣고 싶어서 같이 온 것이다>
탐구: (칼빈을 향하여) 지난번 말씀에 창조의 계시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 외에 성경을 읽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칼빈: 있지요.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뿐만 아니라 구속주 하나님을 알아야 하기 때문 이예요. 구속주 하나님에 대해서는 오직 성경에만 계시되어 있어요.
탐구: (로마 교인을 가르치면서) 그러나 이 사람은 성경보다는 교회가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로마교인: 교회는 완전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믿으면 되는 것이죠. 우리 로마 교회는 전통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때 환상주의자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끼어들었다>
환상주의자: 우리는 매일 하늘에서 들려주는 음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칼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가 먼저 로마 교인에게 대답하겠어요. 성경이 교회보다 권위가 있습니다. 교회가 성경보다 권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로마교인: (얼른 칼빈의 말에 반박하였다) 교회가 성경을 결정하고 승인였다고 들었습니다.
칼빈: (로마교인을 향하여) 아닙니다. 성경은 성령의 증언에 의해 확증되고 권위가 세워진 것입니다.
탐구: 제가 선생님으로부터 성경은 성령의 증언에 의해 스스로 내적인 증거를 갖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칼빈: (탐구를 향하여) 맞아요.
<칼빈은 얼굴의 방향을 환상주의자에게 돌려서 말을 계속하였다. 로마 교인은 한 발치 뒤로 물러가서 관망하고만 있었다>
칼빈: (환상주의자에게) 인간의 주관적 내면을 강조하게 되면 거짓 영적 체험으로 속을 수 있습니다.
탐구: (얼른 질문을 하였다) 성령의 증언은 어떠한 체험이지요?
칼빈: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모든 신자는 이것을 경험합니다.
환상주의자: 제가 말한 환상적 체험하고 성령의 증언과 어떻게 다릅니까?
칼빈: 환상적 체험은 내 주관을 기준으로 체험 자체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증언은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탐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칼빈: 성령의 증언은 구원의 지식을 주는 것입니다. 반면에 환상적 체험은 흥분적인 것으로 의지에 변화를 주지 못합니다.
환상주의자: 제 주위에는 매일 하늘로부터 음성을 듣고, 환상을 보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열심 있는 신자라고 생각합니다.
칼빈: 그들은 지식이 없는 열광주의자입니다. 그 체험들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탐구: 성령의 역사를 자신의 주관적 체험에 묶어두면 안된다는 말씀이지요?
칼빈: 맞아요. 탐구 형제의 진리에 대한 지식이 확고해져서 기쁘네요.
탐구: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과의 관계를 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칼빈: 말씀과 성령은 연합되어 서로 묶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는 곳에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로마교인이 뒤에 물러서 있다가 나서면서 질문하였다>
로마교인: 신비로운 의식에서 영적으로 체험하는 것도 성령의 역사이지요?
칼빈: 그것은 거짓체험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성령께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로마교인은 다시 뒤로 물러섰다. 환상주의자는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탐구: 성경에서 무엇을 깨달아야 합니까?
칼빈: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에 이르러야 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인애와 심판에 대한 필수적인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칼빈의 말을 듣고 있는 탐구의 얼굴은 깨닫는 기쁨으로 인해 환해졌다. 로마교인과 환상주의자는 그 자리를 속히 떠났다>
출처: 한권으로 읽는 52주 문답 기독교강요(김홍만 지음)
탐구: (칼빈을 향하여) 지난번 말씀에 창조의 계시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 외에 성경을 읽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칼빈: 있지요.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뿐만 아니라 구속주 하나님을 알아야 하기 때문 이예요. 구속주 하나님에 대해서는 오직 성경에만 계시되어 있어요.
탐구: (로마 교인을 가르치면서) 그러나 이 사람은 성경보다는 교회가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로마교인: 교회는 완전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믿으면 되는 것이죠. 우리 로마 교회는 전통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때 환상주의자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끼어들었다>
환상주의자: 우리는 매일 하늘에서 들려주는 음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칼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가 먼저 로마 교인에게 대답하겠어요. 성경이 교회보다 권위가 있습니다. 교회가 성경보다 권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로마교인: (얼른 칼빈의 말에 반박하였다) 교회가 성경을 결정하고 승인였다고 들었습니다.
칼빈: (로마교인을 향하여) 아닙니다. 성경은 성령의 증언에 의해 확증되고 권위가 세워진 것입니다.
탐구: 제가 선생님으로부터 성경은 성령의 증언에 의해 스스로 내적인 증거를 갖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칼빈: (탐구를 향하여) 맞아요.
<칼빈은 얼굴의 방향을 환상주의자에게 돌려서 말을 계속하였다. 로마 교인은 한 발치 뒤로 물러가서 관망하고만 있었다>
칼빈: (환상주의자에게) 인간의 주관적 내면을 강조하게 되면 거짓 영적 체험으로 속을 수 있습니다.
탐구: (얼른 질문을 하였다) 성령의 증언은 어떠한 체험이지요?
칼빈: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모든 신자는 이것을 경험합니다.
환상주의자: 제가 말한 환상적 체험하고 성령의 증언과 어떻게 다릅니까?
칼빈: 환상적 체험은 내 주관을 기준으로 체험 자체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증언은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탐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칼빈: 성령의 증언은 구원의 지식을 주는 것입니다. 반면에 환상적 체험은 흥분적인 것으로 의지에 변화를 주지 못합니다.
환상주의자: 제 주위에는 매일 하늘로부터 음성을 듣고, 환상을 보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열심 있는 신자라고 생각합니다.
칼빈: 그들은 지식이 없는 열광주의자입니다. 그 체험들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탐구: 성령의 역사를 자신의 주관적 체험에 묶어두면 안된다는 말씀이지요?
칼빈: 맞아요. 탐구 형제의 진리에 대한 지식이 확고해져서 기쁘네요.
탐구: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과의 관계를 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칼빈: 말씀과 성령은 연합되어 서로 묶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는 곳에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로마교인이 뒤에 물러서 있다가 나서면서 질문하였다>
로마교인: 신비로운 의식에서 영적으로 체험하는 것도 성령의 역사이지요?
칼빈: 그것은 거짓체험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성령께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로마교인은 다시 뒤로 물러섰다. 환상주의자는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탐구: 성경에서 무엇을 깨달아야 합니까?
칼빈: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에 이르러야 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인애와 심판에 대한 필수적인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칼빈의 말을 듣고 있는 탐구의 얼굴은 깨닫는 기쁨으로 인해 환해졌다. 로마교인과 환상주의자는 그 자리를 속히 떠났다>
출처: 한권으로 읽는 52주 문답 기독교강요(김홍만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