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필자는 “설교자의 일주일”(김영봉목사 저)을 덮으며 기도에 대한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내가 설교자로 살고 있는데 그 영광스런 직분에 비해 너무 초라하고 부족한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준비하여 전하는 설교가 하늘의 언어가 되어 심령을 깨우고 적시고 살려야 하는데 세상의 노래와 영상보다 못한 것 같은 느낌에 한없이 죄스러웠습니다. 모두가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있어도 아무나 설교자가 될 수는 없는데 그 고귀한 소명 앞에 내 자신을 세워보았습니다.
실제 설교자는 그 누구보다 하나님을 깊이 만난 흔적이 있어야 하고 그 만남으로 인해 자신의 영혼을 짓누르는 부담이 있어야 합니다. 이 자리는 내가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이 매력적이기에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적인 소명으로 내면으로부터 그치지 않는 하나님의 두드림이 있어야 하고 교회의 인정과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외적인 소명도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영혼을 향한 사랑과 긍휼과 공감과 가르치는 은사도 있어야 합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사람입니다. 그는 늘 하나님으로 내면이 가득해야 하고 신령한 상태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에게는 전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지식이 충만해야 하고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사무치는 말씀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는 지식과 영성과 경건에 멈춰 있을 수 없습니다. 그의 멈춤은 교회의 멈춤이고 성도의 질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설교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학위와 안수가 그를 설교자로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소명이라는 일차적인 부르심 후에 이차적인 부르심이 반드시 나타나야 합니다. 그는 자신을 위한 말씀묵상을 통해 내면의 변화와 향기를 품어야 하고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담아 거룩하고 부드러운 인격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진리에 매진함으로 성경의 사람이 되어 어디서든 하나님의 진리를 비춰야 합니다.
-중략-
설교자, 두렵고 떨리는 자리입니다. 세상의 모든 직업이 동등하고 차별 없이 귀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혼을 깨우고 새로운 생명을 전해주는 자리만큼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직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두려움과 영광이 공존하는 자가 이것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강단에 서기 전에 하나님을 깊이 만난 존재적 체험이 있어야 하고 받은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가 강단에 오를 수 있습니다. 설교자, 그는 거룩한 하나님의 심정의 통로입니다.
필자는 “설교자의 일주일”(김영봉목사 저)을 덮으며 기도에 대한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내가 설교자로 살고 있는데 그 영광스런 직분에 비해 너무 초라하고 부족한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준비하여 전하는 설교가 하늘의 언어가 되어 심령을 깨우고 적시고 살려야 하는데 세상의 노래와 영상보다 못한 것 같은 느낌에 한없이 죄스러웠습니다. 모두가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있어도 아무나 설교자가 될 수는 없는데 그 고귀한 소명 앞에 내 자신을 세워보았습니다.
실제 설교자는 그 누구보다 하나님을 깊이 만난 흔적이 있어야 하고 그 만남으로 인해 자신의 영혼을 짓누르는 부담이 있어야 합니다. 이 자리는 내가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이 매력적이기에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적인 소명으로 내면으로부터 그치지 않는 하나님의 두드림이 있어야 하고 교회의 인정과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외적인 소명도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영혼을 향한 사랑과 긍휼과 공감과 가르치는 은사도 있어야 합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사람입니다. 그는 늘 하나님으로 내면이 가득해야 하고 신령한 상태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에게는 전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지식이 충만해야 하고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사무치는 말씀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는 지식과 영성과 경건에 멈춰 있을 수 없습니다. 그의 멈춤은 교회의 멈춤이고 성도의 질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설교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학위와 안수가 그를 설교자로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소명이라는 일차적인 부르심 후에 이차적인 부르심이 반드시 나타나야 합니다. 그는 자신을 위한 말씀묵상을 통해 내면의 변화와 향기를 품어야 하고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담아 거룩하고 부드러운 인격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진리에 매진함으로 성경의 사람이 되어 어디서든 하나님의 진리를 비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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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두렵고 떨리는 자리입니다. 세상의 모든 직업이 동등하고 차별 없이 귀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혼을 깨우고 새로운 생명을 전해주는 자리만큼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직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두려움과 영광이 공존하는 자가 이것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강단에 서기 전에 하나님을 깊이 만난 존재적 체험이 있어야 하고 받은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가 강단에 오를 수 있습니다. 설교자, 그는 거룩한 하나님의 심정의 통로입니다.